리뷰

삶이속일지라도
삶이속일지라도
2019.05.06
타인의 삶에 비추어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
당을 지키고 사회주의 공화국을 지키기 위한 신념으로 살아온 한명의 사회주의자가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알아간다는 것을 보여준다. 진정한 사회주의자의 삶에 대해 역설적으로 누가 말하고 있다. 당을 위한 것은 결국 당원을 위한 것이지 않는가라고... 사회주의 공화국을 위한 것이라면 결국 그곳에 사는 인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그 비밀경찰 중령의 입으로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 모두는 당조직, 공화국의 지배자를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영화 속에서는 억압적 체제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군상들이 보여진다. 누가 감히 이것이 진정한 삶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각자는 적어도 자신의 삶에 충실하게 또는 멋진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나름 자신하면서 살아가지 않을까? 물론 그러한 신념이 흔들리는 순간, 인간은 견디지 못한다. 죽음을 선택하거나 자신의 삶을 망가뜨리기 시작한다. 살아가면서 결국 인간은 항상 자신의 삶은 무언가에 비추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른바 반성(反省)적 삶이다. 그리고 항상 타인과의 관계 속애서 자신의 행위를 반성해야 한다. 그것이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