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조항빈
조항빈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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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드림'은 뉴욕에서 홀로 외롭게 사는 개가 함께 지낼 로봇을 구하게 되는 애니메이션이다. 사랑스러운 애니메이션으로 만남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영화는 짠한 감동을 준다. 동물들만이 사는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바쁜 도시 속에서 홀로 사는 개를 주인공으로 삼는다. 그런 그는 결국 반려 로봇을 구매하게 되며, 그와 함께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Earth, Wind and Fire의 'September'를 테마곡으로 삼는 영화는 음악을 통해 이들이 함께 쌓아가는 추억을 더욱 화사하게 장식해준다. 하지만 영화는 이들이 서로 떨어지게 되는 사건을 통해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기 시작한다. 각자의 방식대로 이별에 대처하는 개와 로봇의 이야기를 통해 영화는 만남과 이별이 반복되며, 그 과정에서 진정한 행복과 동행자를 찾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심플하지만 사랑스럽고 유쾌한 애니메이션은 순수한 동심은 간직하고 있는 듯하지만, 영화가 그리는 뉴욕은 밝기만 하진 않고, 어둡고 무서운 면모 또한 보여주고 있기에, 마냥 순진하기만 한 영화는 아니었다. 다만, 영화의 중심이 되는 관계가 "구매"로 이어졌다는 설정이 계속 마음에 걸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