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색시주뇨비
2019.06.15
퀸의 "노래만" 있구나
쿵쿵 짝! 쿵쿵 짝! 절대 모를수가 없는 세계적인 히트곡부터 해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현재도 받고 있는 퀸이라는 밴드의 전대기 영화라길래 사실 조금 기대한 부분은 있다. 이 곡이 어떻게 탄생했고, 이 곡은 이런 사연이 있고, 이 밴드는 이런 일이 있었고 특히 나는 내가 <로켓맨>을 보면서 엘튼 존의 삶을 감명 깊게 봐서 그런지 비슷한 형태로 진행되는줄 알고 더욱히 기대했던것 같긴하다. 처음 20세기 폭스 소리가 일렉기타 소리로 날때까지만해도 기대 만발이였는데 영화 시작하고 얼마안지나서 바로 내가 뭘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히 나는 보헤미안 랩소디, 한국에서도 크게 흥행하고, 밴드 퀸의 전대기 영화를 보려했던것 같은데 내가 지금 보는건 뭐지? 퀸의 보컬 프레디의 일생을 그린 영화를 내가 잘못 이해했구나 싶었다. 프레디는 퀸을 가족이라 불렀다. 자신을 리더가아닌 그냥 리드보컬이라고 말했었고 근데 영화 또한 프레디가 중심이라니 좀 아쉬운건 어쩔수 없을것 같다. 물론 실제로도 보컬이 더욱 주목을 받았다는것은 부정할수 없는것이지만 다소 아쉬운 스토리 라인이라고 해야될까. 내용들도 뚝뚝 끊기는 느낌에, 뭐 하나 제대로 보여주는것없이 조금 보여주다 다음 스토리 이런 식으로 진행되니까 내용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많이 컸던 <보헤미안 랩소디> 였다. 하지만 퀸의 "노래"는 충분히 담겨져있었다. 극장에서 안보고 집에서 봐서 그 사운드들을 빵빵하게 못느낀것이 없지 않아 있을것이고 <로켓맨>을 보고 OST를 집에서 들었을때 극장에서 듣던 그 느낌이 안나서 아쉬움이 컸던것 처럼 확실히 이런 영화는 극장에서 보는게 맞나보다. 아무튼, 영화적 재미와 별게로 퀸의 노래가 너무 압도적이다 보니 영화를 보고 나서 내가 이걸 재밌게 본건지 퀸의 노래가 너무 좋아서 흥분한건지 구별이 안가더라. 특히나 퀸의 전설적인 무대로 남은 마지막 라이브 에이드 무대는 진짜 보다가 눈물이 고였었으니까. 내가 만약 그 현장에 있었다면 정말 어땟을까 라는 생각만 계속 들더라. 돈으로 행복을 살순 없다지만 나는 행복을 드릴수 있어요. We Are The Champion. 우리는 퀸이라는 밴드를 영원히 기억할것이다. 다만, 적어도 나는 퀸이라는 밴드를 기억하고 노래를 사랑하겠지만,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영화를 오래 기억할것 같지는 않다. - 로켓맨 처럼 뮤지컬 형식인줄 알았던 나.. - 극장에서 봤어도 영화 스토리는 별로였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