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Oh, she's sweet but a psycho

Oh, she's sweet but a psycho, 영화를 보는내내 에이바 맥스의 sweet but a psycho 라는 노래가 계속 생각났다. 친절하고 착하지만 싸이코. 예고편에서 너무 많은것을 보여줬나 싶을 정도로 예고편이 다인 느낌이 강했던 <마담 싸이코> 였지만 스릴적인 영화에서는 나름 만족스러웠던 영화였다. 다만 답답하고 불편한 애매한 스릴러였던거라 점이 아쉬운거지. 배우들의 연기가 살리고 스토리는 엉망인 영화의 해외 사례라고 해야될까? 앞서 말했듯이 예고편에서 너무 많은것을 보여줘서 그런지 영화를 보면서 쉽게 예상이 간다는 점에서 큰 아쉬움이 생기지만, 정말 끈질긴 그레타의 싸이코 스러운 짓에 환장을 하겠는건 영화를 관람 중인 나도였다. 실제로 요즘은 굳이 친절을 베풀지 말라고 한다. 세상이 그만큼 험해졌고 이상한 사람들이 많으니까. 아니 그냥 영화로 보기에는 그레타 같은 마담 싸이코들이 이 세상에 너무 많다. 외로움이 사람을 미치게 하는건지, 미친 사람이 외로움을 만드는 건지. 하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의도는 하나도 모르겠다는게 함정. 미칠듯이 답답하다. 광기어린 행동등에 진절머리가 나지만 더 진절머리가 나는것은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행동이라고 해야될까. 경찰이 쉽게 못도와주는건 한국영화나 해외영화나 다 똑같다고 쳐도, 적어도 주인공의 행동에 있어서 또, 후반부에 가서 너무 쉽게 예상이 가는 패턴이라던지 지하실 문까지 발로 차서 열어놓고 현관문은 못여는 안타까운 영화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연출되니 답답할 수 밖에 없었던것 같다. 뭔가 좋았는데 좋진 않았고 나쁜데 나쁘지도 않았던 딱 그런 영화라고 해야될까. 츄잉껌은 달고 쫀득하지만 오래 씹으면 씹기 힘들정도로 질겨지는것 처럼 이 영화는 너무 껌을 씹었다. 뱉을 줄도 알았어야 했는데 쉽게 뱉지를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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