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보이는것과 보고싶은것의 차이

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한 두 남녀의 공조. 사실 이 설명부터 좀 잘못된 감은 있다. 공조는 아니였지 정확하게 말하면. 공조는 아니고 송새벽의 고군분투고 옆에서 조마하는 유선의 이야기 였으니까. 사실 눈초리가 좋다면 혹은 그냥 영화를 보면 애초에 진짜 범인이 누구일지 예상이 쉽게 가는 부분이다. 물론 그 예상을 못하게 하기 위해서인지 속고 속이고, 속이고 속고 진짜 "진실"이 뭔지 헷갈리게 하거나 한번에 많은 그날의 진실을 풀지 않음으로써 관객들을 혼란스럽게하고 괜찮은 스릴을 짜는 느낌은 있긴 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봤을때는 예측이 틀리지 않음으로써 완벽한 스릴러는 되지 못했던 그런 케이스 였던것 같다. 물론 반전이 있어야지만 완벽한 스릴러라고 할수는 없지만 애써 그 부분만을 보여준듯 안보여주는 일부로 순서를 바꾸고, 여러개를 조금씩 보여주면서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집중을 너무 한것 같아서 좀 아쉬운 느낌이 들었던 영화였다. 솔직히 말하면 배우들의 연기가 살린 케이스랄까. 어찌 보면 실제상황 기가막힌이야기라는 티비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영화로 본 그저 개막장 이야기 였으니까. 하지만 하나 확실한건 이 영화가 보여주듯이 사람은 보이는것만 보려고하고, 보고 싶은것만 보려고 한다 물론 각자의 사연은 있다. 각자의 입장이 있고 각자가 찾는것이 있다. 진실은 하나인데 보이는 대로의 진실, 찾고 싶은 대로의 진실이 있듯이 사람은 누구나 한정적으로 볼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일부로 영화에서 조금씩 조금씩 진실을 보여주고 새로운 진실이 추가되고 누가 진실이고 누가 거짓인지 모르게 했던점은 이 보이는것과 보고싶은것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괜찮은 스릴러로는 맞으나 완벽한 영화는 아니였던 그런 약간의 아쉬움이 가득했던 영화 <진범>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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