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조옹
조옹
2019.08.07
죽음을 앞둔 이의 진부한 설교
시사회로 수상한 교수를 미리 접했습니다. '데드풀' 과 '위플래쉬' 제작진에 죠니 뎁 출연의 인생 막장 코미디라는 홍보 문구와 밝고 경쾌한 포스터 이미지에 가벼운 코미디를 예상하고 극장을 갔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폐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영문학과 교수의 삶의 마지막 일탈과 가족 그리고 친구와의 마지막 정리 과정을 다룬 드라마였습니다. 교수로 분한 죠니 뎁이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그간 하고 싶었던 일들과 못했던 일들을 하는 거침없이 하는 영화 초반은 통쾌하고 유머러스합니다. 하지만 시한부 인생을 앞둔 사람의 마지막 여정이 마냥 즐겁고 우습기만 할 수는 없겠죠. 결국 영화 중후반부를 거치며 죽음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죽음 앞둔 이가 할 법한 삶에대한 회고와 충고를 학생, 친구 그리고 가족등 상대를 바꿔가며 여러 차례에 걸쳐 합니다. 물론 다 좋은 이야기지만 다소 진부하고 마치 꼰대가 후배들 모아 놓고 설교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코미디 영화를 보러 간 거지 교훈을 얻으러 간 것이 아니었거든요. 영화에 죠니 뎁이 거의 한장면도 빠짐 없이 나오니 죠니 뎁을 좋아하는 분들과 삶의 소중함에대한 교훈을 얻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