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색시주뇨비
색시주뇨비
2024.04.17
미성숙한 아이의 만행과 반복되는 지루한 서사 쌓기
내가 이 영화를 재미없게 본 이유에 대해서 우선 첫번째로 내가 전작인 라이즈를 애초에 재밌게 보지 못했다는것, 그리고 두번째로는 내가 원작 세대가 아니라 그런건가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단순 그렇게만 생각하기엔 그냥 너무 했다 싶을 정도로 지루했던 영화. 영화가 본론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보여주는 이야기 서사 쌓기를 체감상으로 한 90분 이상을 투자했는데 탄탄하게 차곡히 쌓는것도 아니고 너무 쓸데없이 러닝타임만 길게 잡아 먹는 느낌이라 진짜 지루해 죽는줄 알았다. 내가 이걸 끝까지 본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정도면 오싹한 뉴욕이나 영어 원제 프로즌 엠파이에도 빼야하는게 아닐까 싶은 수준. '원작 세대가 아니니까 버텨보자' 하고 최면을 거는것도 잠시뿐 도무지 흥미가 생기지 않는데 유치함은 전작보다 조금 덜해졌을지도 몰라도 내용 자체가 진짜 결국 '고스트 버스터즈'의 완성을 위해 너무 많은것을 쓸데없이 잡아먹은 느낌이다. 가족애나 단합 그런 메세지를 내세우기전에 적어도 미성숙한 아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는게 아니었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똑똑하고 자존감 높은 똥꼬집 소녀의 모든 행동을 가장 브레인이고 훌룡하지만 그럼에도 '그래도 단지 어린아이니까' 모든것을 이해해줘야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