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ka카로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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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번째, 따하이의 이야기는 복수다. 그는 이장과 사장에게 정당한 요구를 하지만 그들은 물론 마을 사람들까지 따하이를 무시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무시한 사람들을 모조리 죽인다. 이것이 개인이 폭력적 집단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2. 두번째, 조우산의 이야기는 쾌감이다. 포털사이트 시놉시스에서는 그를 청부살인업자라고 소개하지만 그가 청부살인을 받는 과정은 영화에 없다. 조우산은 돈을 벌기 위해서 살인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돈이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이다. 그는 쾌감을 위해 사람을 죽인다. 아들에게 폭죽을 쏴주겠다고 하자 조우산은 총을 꺼내 허공에 쏘지 않던가. 이것을 자본주의의 폭력에 정신이 나가 사회에 대항하는 개인의 광기로 볼 수 있는가. 영화는 상류층과 하류층의 모습을 대비시키고 있다. 하지만 그것으로 개인의 내면을 설명할 수는 없다. 3. 세번째, 샤오위의 이야기는 보호다. 샤오위는 두 개의 집단에게 폭력을 당한다. 방에서 쉬고있는 샤오위에게 와 몸을 팔라며 돈으로 샤오위를 폭행하는 남자가 있다. 샤오위가 그를 죽인 것은 자본의 폭력 때문이었을까. 물리적 폭력에 벗어나는 것에 가까워보인다. 이것을 사회나 자본의 폭력이라고 하는 것은 비약일 것이다. 4. 네번쨰, 샤오후이의 이야기는 무력감이다. 공장에서 부당한 처우를 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사표밖에 없다. 그가 좋아하는 여자는 부호와 섹스를 하지만 그는 그것을 보고만 있을뿐이다. 부모는 그가 돈을 막 써서 보내줄 돈이 없다며 그에게 한탄하는데 그가 탕진하며 사는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세상에 샤오후이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해줄 단 한 사람이 없는 것이다. 약자가 사회를 바꾸지 못하면 떠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 말한다. 5. <천주정>은 4개의 이야기를 통해 개인이 집단의 폭력속에서 존엄을 찾는 방법은 죽이거나 혹은 죽거나 라고 말한다. 하지만 몇몇 이야기는 비약이 심하고(2,3), 지나치게 흔하다(1,4). 6. 이것이 살아있는 중국의 현재 그 자체가 아닐까. 파편적이고 개인적이기 때문에 이것을 중국사회라고 주장하기에는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이것이 실화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