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색시주뇨비
색시주뇨비
2019.09.22
아빠 찾아 44억km
영화 보자마자 아! 큰일났다. 리뷰 적기 진짜 힘들겠네 라는 고민이 들었는데 역시나 쓸말이 너무 없다. 왜냐면 재미가 없었으니까. 가장 큰 이유는 재미가 없었어서 기억에 잘 안남는것이 현실적이지만 진짜 내가 뭘 보고 온건가 싶다. 다행이 집중력 하나 만큼은 흐트려지지 않을 정도로 의외로 우주의 모습도 좋았고 뭔가 홀리게 되는듯이 본 느낌이지만 그거 하나 장점으로 기억이 될뿐 영화를 보는 내내 흥미가 생기다가 끊기고 후반부로 가서는 잠시 확인차 들린듯한 직원의 발걸음을 듣고 영화가 끝났구나하는 생각에 후다닥 일어나서 나갈 마음의 준비까지 해버리고 말았었다. 내가 빠져들지 못한것일수도 있지만 이 어렵고 어지러웠던 한 우주 비행사 부자의 이야기에서 뭘 말하고 싶었던걸까. 뭔가 의도한 바가 있어보이긴 한데 와닿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이였을까. 여전히 어렵다. 과학은. 아니 우주는. 아주 길고 길었던 지루한 우주과학 수업을 듣고온 느낌인데 그저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랬을뿐 같은 말만 내뱉게 되는것 같다. 브래드 피트를 제외한 하나 둘 걸처간 인물들의 존재의 의미도 잘 모르겠고 집중 잘되는 우주 배경 쫙 보고 온 느낌인데 정말 보고 나서 맹-. 진짜 솔직히 그냥 아빠 찾아 지구에서 해왕성 까지 가는 여정일 뿐 그 이상도, 그 어떤 의미로도 받아 들여지지 않았던, 내가 애써 영화를 해석하면서 보려 해도 지루했던 어둡고 쓸쓸했던 또 하나의 우주 배경 이야기 <애드 아스트라> 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