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대충 만든 SF모듬세트

영화를 보면서 대충 생각난 영화가 로보캅, 마이너리티 리포트, 채피, 아일랜드등등... 어디선가 봤던 소재와 봤던 기술, 그리고 봤던 문제들이 차례대로 등장한다. 그럼에도 이걸 심도 있게 다루는 게 아니라 대충대충 생각나는 대로 막 써 내려간 듯한 각본에 의해 마구 만들어진 영화다. 복제인간에 대한 생명윤리나 과학적인 문제점 등 영화적인 상상력이라고 그냥 넘어가기엔 너무 사이즈가 큰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기대보다 못한 결과물에 실망만 했다. 심지어 과정과 결과도 영화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예측한게 모두 그대로;;; 소재와 CG가 아쉽다면 배우로 만족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기대했던 키아누 리브스의 존재감은 없는 거나 다름없었다. 차라리 다른 배우가 했더라면?!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으니...ㅠㅠ 매트릭스, 콘스탄틴, 존 윅같이 색깔이 강한 장르 영화에서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 등장하는 다른 배우들은 두말할 거 없이 아쉬웠고ㅠㅠ 뭐라 말하기도 지친다 ㅋㅋㅋ 차라리 드라마로 제작됐더라면 깊이 있는 소재에 많은 관심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 한마디로 영화 한편으로 간단히 다루기가 어려운 소재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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