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팔청춘
이팔청춘
2019.09.28
대충 만든 SF모듬세트
영화를 보면서 대충 생각난 영화가 로보캅, 마이너리티 리포트, 채피, 아일랜드등등... 어디선가 봤던 소재와 봤던 기술, 그리고 봤던 문제들이 차례대로 등장한다. 그럼에도 이걸 심도 있게 다루는 게 아니라 대충대충 생각나는 대로 막 써 내려간 듯한 각본에 의해 마구 만들어진 영화다. 복제인간에 대한 생명윤리나 과학적인 문제점 등 영화적인 상상력이라고 그냥 넘어가기엔 너무 사이즈가 큰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기대보다 못한 결과물에 실망만 했다. 심지어 과정과 결과도 영화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예측한게 모두 그대로;;; 소재와 CG가 아쉽다면 배우로 만족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기대했던 키아누 리브스의 존재감은 없는 거나 다름없었다. 차라리 다른 배우가 했더라면?!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으니...ㅠㅠ 매트릭스, 콘스탄틴, 존 윅같이 색깔이 강한 장르 영화에서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 등장하는 다른 배우들은 두말할 거 없이 아쉬웠고ㅠㅠ 뭐라 말하기도 지친다 ㅋㅋㅋ 차라리 드라마로 제작됐더라면 깊이 있는 소재에 많은 관심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 한마디로 영화 한편으로 간단히 다루기가 어려운 소재라는 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