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Ma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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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

“눈과 시선이 무기가 되는 시대”

보여주기 식의 SNS, 바라만 보고 판단하는 시대, 사진을 찍으면 빠르게 퍼지거나 거진 영구적으로 남아버리는 우리 현실의 문제를 잘 집었다. 우리의 눈은 카메라와 비슷하기에 영화 속에서도 카메라의 등장이 잦으며 사용하는 용도도 다양하게 나온다. 이 영화에서의 가해자들은 정당화로 둘러싼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으며 자신이 선량한 시민인 줄 아는 착각에 빠져사는 인물도 있다. 마지막 엔딩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좇는 듯 카메라가 움직이다 끝내 프리즌 프레임으로 찍히며 끝이 난다. 비록, 본인의 과거가 어떤 글자로 찍혀 따라다니지 않아도 우리의 눈은 다 기억하고 있으며, 요즘에는 빠르게 퍼지는 사진과 기록 등이 영원히 지우질 못할 자신의 인생의 오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듯하다. 불법이나 부도덕함을 저지르지 않는 선에서 보여주기 식의 삶은 당사자가 만족하면 그만이지만 보이지 않는 이면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제3자들인 우리가 또 다 판단하며 살 수는 없고 어림잡아 추측한 것들이 오히려 무기가 될 수 있다. 그저 SNS에 올라오는 타인의 삶과 나의 삶을 비교하며 우울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