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깜찍한_팀버튼_841810
2024.07.12
스포일러 주의!
확실히 스릴도 좋았고 결말 전까진 나름 좋았던것 같지만 결국 뭘 말하려는지 모르겠는 영화
주인공 루카스는 형 톰과 '슬랩페이스'라는 게임을 한다. 루카스의 말 로는 게임이라지만 말 그대로 뺨 때리기. 둘의 뺨 때리기로 영화는 시작하고 곧 루카스가 동네 여자애들(쌍둥이와 모리아 패거리)에게 얻어맞는 장면이 나온다. 쌍둥이가 간 후에야 사실 모리아와는 사귀는 사이라는게 밝혀지지만, 모리아는 쌍둥이와 친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둘 사이를 비밀로 두려고 한다. 형은 동생을 사랑하는 것 같다 싶다가도 여자친구 안나에게 더 신경을 쓰며 은근 동생의 말은 무시한다. 오히려 안나가 루카스를 더 신경쓸 정도로. 루카스는 어쩌다 들어가게 된 폐가에서 노숙자처럼 보이는 마귀할멈같은 여인을 만나고 둘은 친구(?)가 된다. 그렇게 좋게 흘러가나 싶더니 톰과 안나가 싸우고 안나는 가출해버리고 쌍둥이 패거리의 괴롭힘은 심해지기만 하고 여자친구인 모리아는 방관하기에 그치지 않고 가세하기까지 한다. 루카스는 숲을 혼자 걷다 개가 달려들어 위험에 빠질뻔 하지만 다행히 노숙자 여인이 구해준다. 루카스는 여인을 더욱 좋게 생각하고, 피투성이가 된 모습을 우연히 안나에게 들키지만 좋게 넘어간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톰이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자 안나는 이해할 수 없어 다시 떠난다. 하지만 루카스가 걱정되 안나는 다음날 다시 돌아오고, 톰이나 루카스 대신 여인을 만나게 된다. 안나는 겁에 질려 총을 들고 반격하지만... 안나가 사라지고 루카스는 집에 안나가 왔었다는걸 알고 찾아보지만 찾을 수가 없다. 그건 톰도 마찬가지. 결국 안나는 실종된다. 루카스와 여인은 집 안 물건들을 망가트리며 놀다가 여인이 엄마의 드레스를 집어들자 루카스는 화내며 말린다. 그러던 와중 톰이 집으로 돌아오고, 엉망이 된 집안을 보며 루카스에게 화 내는 대신 '슬랩페이스'를 하자고 한다. 안나에겐 학대하는게 아니라고 했지만 체벌이 분명한 상황. 그렇게 평소보다 격해진 게임을 하던 와중 옷장에 숨겨뒀던 여인이 그걸 보곤 형에게 다가온다. 루카스는 형을 구하려 다급하게 형을 안고 사랑한다 하고 다행히 그날의 게임은 일찍 끝난다. 하지만 다음날, 어김없이 루카스를 괴롭히는 쌍둥이와 모리아. 루카스는 여인이 그들까지 헤칠까봐 걱정하고 운 좋게 도망치는데 성공하지만 그를 쫓아온 쌍둥이와 모리아. 모리아는 혼자 떨어져 루카스를 찾지만 여인이 모리아의 뒤에서 다가오고 그녀를 공격한다.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모리아를 발견한 루카스는 울면서 도움을 청하고 쌍둥이는 도망친다. 경찰은 루카스를 체포하고 루카스의 유죄를 확신하고 있다. 더불어 모리아는 병원에 옮겨지지만 결국 죽어버리고. 톰은 복잡한 마음으로 병원을 나오지만 그곳의 경찰들의 무전에 들리는 소리는 경찰서의 끔찍한 상황뿐이다. 루카스가 갇혀있던 경찰서는 쑥대밭이 됐고, 루카스는 여인의 짓임을 확신하고 집으로 돌아와 반격을 준비한다. 형에게 집으로 돌아오라 전화한 루카스는 집에 온 여인과 대화하며 그녀가 좋은 편이면 좋겠다고 말한다. 곧 집에 돌아온 톰은 여인과 대치하고 여인은 톰의 얼굴을 강하게 친다. 톰이 밀리자 루카스는 여인을 향해 총을 쏘고 칼을 내리친다. 여인은 쓰러졌지만 형 또한 쓰러졌고, 루카스는 형을 끌어안고 운다. 마침내 경찰들이 도착하지만 루카스가 쓰러뜨린 여인은 온데간데 없다. 피투성이가 된 루카스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난다. 영화 마지막에 학대에 관해 얘기하려 했다는 글이 적혀있다. 확실히 주인공 루카스는 형한테 게임을 빙자한 학대(심지어 자신은 이걸 학대라고 인지도 못하고 있다)와 은근한 무관심을 받고있고 쌍둥이에게선 물리적인 폭력을 모리아에게서도 폭력에대한 방관을 당하고 있다. 노숙자 여인이 마녀 비지라(?)라는 설명(인터넷에서 따로 찾아봤다. 영화에서도 설명이 나오는진 잘 모르겠다)이 있지만 이 때문에 오히려 개연성이 좀 이상해 보인다. 모이라 일과 형의 일은 루카스의 탓으로 돌릴 수 있어도 한낱 어린아이가 경찰서의 모든 어른을 죽일 수 있을까? 안나의 실종은 또 어떻고. 하지만 경찰들은 루카스를 다 유죄로 보고 질 나쁜 아이로 본다. 쌍둥이가 루카스를 괴롭히던건 형인 톰이나 안나가 말해줄 수 있었겠지만 둘도 죽고 없어졌으니 그건 모른다고 쳐도... 나쁜 영화는 아니지만 결말이 좀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