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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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0

불꽃놀이, 그것 하나만으로도...

전통적으로 애니의 날씨는 언제나 맑음이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등의 날씨는 기대하기 어려웠다. 2D셀 애니에서 비가 떨어지는 모습을 그려내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기술의 진보와 함게 이제는 애니에서 비가 온느 장면도 정말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이번 작품 날씨의 아이는 정말 기대가 되었다. 영화의 미장센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영화 내내 비가 내리고 심지어 눈까지 내리지만 실사 장면이라 해도 믿을 만큼 정말 자연스럽게 표현되었고 빗물이 튀는 장면도 부분부분 3D애니를 통해서 실감나게 그려내었다. 특히 맑음소녀 히나가 기도할 때 내리쬐는 햇살은 정말 환상적인 빛의 향연이었다. 대신에 영화 스토리는 전작 너의 이름은에서 일으켰던 논란 때문인지 좀 밋밋하고 그다지 끌리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에서 본 불꽃놀이 장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다회차 관람할 여지는 충분하다. 영화를 보는 것은 같이 모여서 하나의 꿈을 바라보는 것 같다. 내일도 또 꿈을 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