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mystiquefilmz
mystiquefilmz
2024.08.03
바다 속으로 꼬르륵 꼬르륵
DC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아쿠아맨이 돌아왔다. 하지만 거대한 바다와 왕국을 지키는 그도 부담감이 컸나 보다. 요즘 시대에 길지않은 126분의 러닝타임 동안 1편에서 아쿠아맨의 서사를 보여준것과는 달리 다양한 로케이션에서 다채로운 액션을 보여준다. 액션 장면들은 팝콘무비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실행하며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 아무리 멋지다고 한들 개연성없는 바다,사막, 정글 폭발장면들이 무슨 의미인가. 이미 DCEU가 막을 내리게 될건 알고있는 상황에서 그 누구도 이야기를 끌고가려하지 않는다. 몇몇 장면에서 제임스 완의 연출은 정말 탁월했다고 느껴졌다. 1편의 트렌치 습격 장면, 2편의 지하 동굴 장면의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공포감을 주기에 충분헸던 것 같다. DCEU에서 개인적으로 캐릭터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제이슨 모모아의 아쿠아맨이 이렇게 끝이 난다니 매우 아쉽다. 하지만 제임스 건의 새로운 DCU에서는 로보라는 캐릭터로 돌아온다고 하니 그때는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