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제트별
제트별
2024.10.24
그 순간의 열의와 앞으로의 열망은 썸머 필름을 타고
무언가를 지극히 좋아하는 순수한 열정으로 순간들을 이어 붙여 이야기를 엮어나간다. 무엇에서 누가, 어떻게, 왜를 찾아 뼈대를 만들고, 우리의 모습을 그리고 목소리를 입혀 채운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을 일어나게 할 수 있다는 것, 창작의 명료한 기쁨이다. 처음이기 때문에 하게 되는 고민, 더 좋은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 더 큰 바람을 품고 맺게 되는 완성까지, 온전히 쏟았던 몰두의 결실은 제법 번듯하다. 아울러 그 후의 마음의 흐름이 달콤하되 쌉싸름할 수 있음도 담아 간다. 그렇게 우리들의 지금으로 내일을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