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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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7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자신뿐이다.

[에릭 클랩튼: 기타의 신] 기타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에릭 클랩튼의 삶, 열정, 여자, 중독, 음악까지 꽉꽉 담아낸 다큐멘터리였다. 그의 불행했던 가정사, 그가 사랑했던 친구의 아내, 마약과 알콜중독, 아들의 죽음 등 고통받던 에릭의 곁에는 항상 음악이 있었고 그는 음악으로 구원받았음을 깨닫고 인생곡 Tears In Heaven이 상영관을 가득 채울때 마치 다큐멘타리라기보단 한사람의 험난한 여정이 끝이나고 구원받는 서사를 보는 듯한 감동이 느껴졌다. 단순하게 인생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가 아닌 에릭 클랩튼의 삶은 그가 주인공인 연극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사다난하고 극적였다. 특히 그에 대한 많은 자료들과 그와 관련된 사람들이한 인터뷰의 목소리만 사용해서 연출된 점 때문에 집중이 잘되고 좋았다. 전반부에 그의 음악인생을 통해 그가 어떻게 기타의 신이 되었는가를 설명하고 후반에 그의 사랑과 좌절을 집중적으로 배치해서 그의 구원이 더 극적으로 느껴진다. 나는 이 다큐를 보고 특유의 어그레시브한 기타연주가 그의 삶이 녹아있어서 임을 알게되었다. 기타의 신이라 불리는 에릭 클랩튼도 결국 우리와같은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겠다. 또한 그를 구원한 것이 그가 스스로 만든 음악이며 누군가 자신을 구원해 줄 거라는 생각을 버려야한다는 사실이다.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자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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