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뜨거운 햇빛이 내려쬐는 해변에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나 서핑을 즐기다 상어와 대결을 한다.' - 이미, 수많은 영화에서 본 공식이지만 이 영화는 이 평범함을 날카롭게 벼러내서 관객들에게 선보입니다. 주인공인 "낸시"의 시점이 아닌 관객들의 눈을 빌려 누군가 "낸시"를 본다는 시각적 불안감 그리고, 음악이 들리다 끊기는 편집은 보기에 아름다운 이 해변에 들리지 않는 음악처럼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가 있음을 연상케합니다. 결국, 고립된 "낸시"를 옥죄이는 것은 "상어"뿐만 아니라 그녀의 상황입니다. 자세한 설명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으나 가족 그리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친구로 그녀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단절됨을 보여줍니다. "상어"로부터 시작된 고립은 결국, 그녀의 관계단절도 겹쳐보이는 이야기까지 곁들어주니 평범한 영화로 속단하기는 이 영화를 깎아내리는 행위이니 꼭 한 번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