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한윤선
한윤선
2020.02.11
스포일러 주의!
하나님과 인간 그리고 자연의 갈등
무언가를 창작해서 만들어내는 시인. 그리고 그가 받아들이는 면식 없는 인간들. 꼭 누구든지 자기를 믿으면 천국에 다다를 수 있다고 말한 누군가가 생각나는 메타포다. 비록 비유가 직설적이고 그것을 위해 영화가 다소 개연성 없이 흘러갔지만 이러한 영화의 구조를 자기 것으로 만든 배우들의 노력, 그리고 감독의 연출력 덕분에 영화는 흡수력 있게 진행됐다.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구나, 혹은 이런 식으로 표현할 수도 있구나 같은 색다른 기법이 많이 보여 의외로 신선하고 좋았던 영화다. 곱씹으면 맛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사탕처럼 한 입 넣고 빨아대면 참 맛을 알게 되는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