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직은 세상을 살아가기에 벅차지만 함께이기에 두려울 건 없다

세자매가 처한 상황은 굉장히 극한이었다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만 챙겨줄 어른이 없었고 큰언니인 로라는 사회복지사들로 부터 아이들과 떨어져 살고 싶지 않다 가장 가까운 듯 하면서도 서로가 터놓지 못하고 방황하는 모습에서는 마음이 아팠다 특히 로라가 이웃 어른에게 마음을 준 건 그간 나에게 관심을 준 어른이 처음이라서 너무 오랜만이라서 마음을 뺐겼던 건 아닐까 그래도 어떤 이벤트들이 생길 때마다 그들과 함께하는 동네 친구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세자매의 현실에서 고레에다히로카즈 감독님의 아무도 모른다와 닮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른 점은 음악이 생각보다 경쾌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청각적인 자극 또한 큰 영화이고 그 음악들이 영화를 자꾸 생각나게 한다 어릴 때 어른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건 그들에게 어떤 기분일까? 감히 추측은 할 수 없지만 그녀들이 셋이서 그들의 파라다이스에서 함께하며 행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