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배우들의 열연으로 건조함과 지루함을 깨고 인간 페라리의 열정을 멱살잡고 끌고 가는 영화

'엔초 페라리'의 레이싱에 대한 극도의 열정과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그의 가족사를, ​'아담 드라이버'와 '페넬로페 크루즈'의 열연으로 직설적이고 현실감 있게 표현해 준 영화다. ​여기에 68년전의 레이싱 장면은 기존 카레이싱 영화의 그것과는 차별화된 시각적인 재미를 전해주고, 레이싱 중 인명사고 장면은 관객들에게 적쟎은 충격을 던져준다. ​하지만 전기 영화의 건조함과 단조로움을 벗어나지 못하는 서사는 지루함을 주고, ​'엔초 페라리'의 열정과 그의 가족사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연출은 몰입을 크게 방해하며 아쉬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