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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8

스포일러 주의!

미드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는 보는 내내 ‘그래서 진실이 뭔데…’ 상태였는데 넷플에 연달아 올라온 다큐 <메넨데즈 형제>를 보니까

법정에서 형제가 성학대를 증언하며 보인 비언어적 표현은 형과 동생이 나란히 오스카감 연기력을 가진 게 아니라면 그들의 증언이 진실이기 때문인 걸로 밖에 안 보임. ​ 왜 신고하지 않았냐, 왜 도망치지 않았냐고 할 때마다 머리 위로 쟁반 떨어뜨리고 싶음 깡! 동생인 에릭 메넨데즈가 자신은 그렇게 길들여졌고 아버지개새끼를 거역할 수 없게 프로그래밍 된 사람이라고, 집을 벗어날 유일한 희망이 멀리 떨어진 대학에 가는 거였는데 그마저도 아버지개새끼로 인해 좌절됐을 때 형에게 알릴 수 밖에 없었고 그게 사건의 도화선이 되었다고 함. ​ 사람을 샷건으로 가까이서 여러 차례 쏜 것도 반인륜적 행위라 이슈가 되고 있는 석방 청원...까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언론과 법정에서 아동 그루밍 범죄에 대한 이해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너무 참담하고 답답했음.. 호세 개새끼 메넨데즈 맙소사! 둘 중 하나만 본다면 다큐 <메넨데즈 형제> 추천.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는 라이언 머피 감독이 딱 다큐에서 나온 고통스러워하는 메넨데즈 형제를 밈으로 소비했던 90년대 미디어처럼 자극적으로 연출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