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사과
사과

사과

2018.02.04

01. 화면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해주실 분을 찾습니다. 곡성 올로케이션의 힘이란 실로 대단하구나, 가장 궁금한 점은 촬영하는 장면에 따라서 렌즈가 바뀐거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궁금하다. 그런 부분이 있다. 효진이가 화면에 나오는 장면은 필름느낌인데, 맞은편에 있는 전종구(곽도원)는 디지털로 화면이 깔끔하게 나오는 장면이 있다 그런 장면에서 내가 그런 느낌을 받은것일까? 아니면, 진짜로 그렇게 찍은걸까? 홍경표 님 만나고 싶다. 해무, 마더 에 이어 곡성까지 촬영 진짜 좋다. 02.누가 누구이고,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각자가 받아들이고 싶은대로 하는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내가 궁금한 것은 아래와 같다 _ 그녀가 예수 혹은 곡성을 지키는 지박령인가 혹은 수호신인가? 그래서 죽은 사람들의 물품을 다 가지고 있었던 것인가? _마지막에 부제가 일본인에게 갔기 때문에 악마로 변한 것인가? 악마의 손바닥에 있던 구멍이 생겼다가 살이 돋아난 장면은 그냥 넘어가야하는 것인가? _일본인이 모시던 노부부의 사진의 정체는 무엇일까? _닭은 왜 세번 울어야하는 것인가? 죄를 졌기 때문에, 속죄를 해야하는것에도 의심 필요없이 현혹되지 말고 믿어야한다면 이 모순적인 말을 누가 따라야하는것인가? _첫번째 살인 사건이 발생했을 때, 전순경은 담배를 태우다가, 벽에 걸린 금어초를 보고 만지려고한다. 그런데 이 금어초는 마지막 장면에서 전순경이 집으로 들어갈때도 발견된다. 전순경이 집으로 들어가자 이 풀이 해골모양으로 변한다. 무명이 걸어놓은 함정(인듯 보이는)이 그것인데, 그러면 무명은 모든 살인 사건에서 그들에게 나타나 그들을 도와준 것인데, 그들 모두 도움을 거절한 것인가? _일광은 언제부터 악마에게 넘어간 것일까? 박춘배씨네 집에서 굿을 한 무당들은 우물에 빠져 다 죽었는데, 같은 굿을 한 일광만이 살아남았다 일광이 날린 살에 대한 공포때문에 그 후 에 무당들을 다 죽인것인가? 아니면, 일광과 처음부터 작전을 펼친것인가? 그들은 낚시를 했다고 들었는데?.. _곡성포스터에 보면 일광이 사진기를 들고 서 있다 . 감독의 의도는 무엇인가? 03. 영화 자체를 알수 없게 만든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관객에게 영화를 보고 난후, 관객만의 해석방식이 생기기 마련인데, 영화 곡성은 자신만이 아는만큼, 본만큼만 이해하게 된다. 그래서 참으로 신기하다. 04.오컬트적인 요소와 가족의 사랑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려했지만, 결국 장르 속에서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의심과 불신이 아니였을까? '의심하지마라 와 현혹되지 마라 ' 이 두 문장은 너무나 모순적인데, 어찌봐야하는것인가? 이미 나는 현혹된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