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송씨네
송씨네
2025.03.14
이것이 지옥의 재즈다!
열등감 가득한 청년과 악마같은 지휘자... 두 똘아이가 펼치는 음악 사생결단 대결! 미쳤다는 표현이 틀리지 않을 정도로 재즈 음악에 녹아내린 드럼의 맹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엔딩의 앤드류의 독무대가 이 영화가 진짜 재즈라고 얘길 해주죠. 놀랐던 것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공포 호러의 명가로 꼽히는 블롬 하우스의 작품이란 것이죠. 그 중에서도 이 작품은 '그나마 순한맛'에 속합니다. 청년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애인도 버리고 다시 바보 같은 전쟁에 참전하였으며 똘아이 지휘자는 당근과 채찍을 쓰면서 해서는 안될 남의 가족 비난하기 드립을 사용합니다. 그것이 승부욕을 자극하겠지만 잠시 효과만 보일 뿐이죠. 폭력을 정당화 시키는 플레처는 찰리 파커는 폭력 속에 훌륭한 뮤지션이 되었다면서 당연한 듯 얘기하죠. ‘매가 약이다’란 시대적 착오를 뒤집는게 이 영화가 하고픈 얘기겠죠. 데미언 셔젤은 이후 '라라랜드'를 통해 다시한번 '일편단심 재즈 사랑'을 보여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