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luckyhyh
luckyhyh
2025.04.04
말맛 연기맛은 좋은데, 쓴웃음 짓게 만드는 지루한 서사와 어설픈 결말
몰아치는 대사와 유머스러운 언어유희가 빠른 호흡으로 이루어 지며, 이른 바 "말맛"이 살아있는 대사들을 던져주고, 초호화 캐스팅 배우들의 찰친 연기가 이 말맛을 더욱 살려주며 유쾌한 감흥을 전달해 주는 영화다. 아울러 골프장신을 통해 실력보다는 줄대기와 접대가 우선시 되는 현실을 꼬집으며 블랙코미디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 영화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갑의 진상짓과 을의 고군분투는 지루함을 느끼게 만들고, 결말부의 유치한 설정과 허술한 결말은 큰 아쉬움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