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색시주뇨비
색시주뇨비
2025.04.04
우연도 필연도 아닌 그야말로 지독한 인연
어떻게보면 진짜 헉 소리날 정도로 독하게 얽힌 진절머리 나는 그런 악연의 이야기. 제목 그대로 제대로 된 악연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연도, 필연도 아닌 그야말로 악연 그 자체였던 드라마였다. 유명한 배우들 6인이 주인공으로 각 개인의 서사를 어느 한곳에 몰리지 않게 잘 보여주었고 연결점이나 반전 스토리를 너무 튀지 않게 잘 유지한 드라마로 몰입 잘 하면서 봤다. 웹툰 원작 내용을 알고 봐서 그런지 너무 놀라거나 하진 않았는데 진짜 이렇게 독한 악연은 또 오랜만이라 아는 내용을 보는것 같았음에도 흥미롭게 본듯하다. 하지만 아예 모르고 봐야지만 조금은 더 흥미가 느껴지는건 분명하니 스포일러나 캐릭터 설정에 대해서 최대한 모르고 보시는것을 추천해본다. 6부작이고 회차별 러닝타임도 짧아서 금방 보긴했지만 사실 조금 더 짧게 타이트하게 갔어도 충분히 재미가 유지 되었을것 같단 생각은 들었다. 그건 아무래도 특별출연인 김남길 분량등에서 조금 장르가 갑자기 튀는 느낌은 있어서 들었던 생각인데 그걸 넘어서 악인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다보니 보다가 지칠수도 있어서 그런 생각이 들었나 싶기도. 영화로 나왔어도 좋았겠지 싶긴한데 또 너무 짧으면 이 질긴 악연의 서사들이 잘 풀리진 않았을것 같기도. 뭔가 김순옥 작가의 7인의 탈출이라는 드라마가 이런 느낌을 내고 싶어했던 악인물이지 않았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