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로니
로니
2025.05.13
적절한 변주와 반전이 부족한 재미를 채운다.
적절한 변주와 반전이 부족한 재미를 채운다. 시리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죽는 장면들은 재미도 없고 무성의하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억지스러운 인과관계에서 비롯되는 죽음들을 보고 있으면 화가 나고 한숨만 나온다. 그러나 타인을 통해 목숨을 구한다는 새로운 죽음의 규칙이 전작들과는 다른 매력을 더해준다. 레스토랑에서 펼쳐지는 액션씬은 다른 영화에서는 숱하게 본 모습이지만 이 시리즈에서 보니까 꽤나 신선했다. 주인공 커플이 탑승한 파리행 비행기가 1편의 사고기와 같은 것은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었다. 영화의 끝이 전체 시리즈의 시작과 이어지는 설정도 매력적이었고, 살아남기 위해서 한 고생이 결국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는 사실이 주는 절망감도 컸다. 배드엔딩으로 끝날 것임을 알고 보는 시리즈지만 이런 결말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어서 무척 놀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