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개가오
개가오
2025.05.26
작품의 화두에 집중해 활기와 서사가 느껴지는 간만에 MCU 다운 영화
주인공인 '옐레나 벨로바'의 감정선 필두로 하자있는 인물의 내면을 순차적으로 들추고 이야기 흐름이 끊기거나 늘어지지 않도록 각양각색의 인물이 최대한 감정 교류하며 하나가 되는 과정과 메세지의 화두에 집중해 활기와 서사를 챙긴 간만에 MCU 작품다운 영화였다. 각자 자신만의 사연을 표출하면서 깊게 내면을 교류하거나 연결점이 돋보이지 못할지언정 적어도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와 닿았다. 반면 자신이 모든걸 컨트롤하고 알수있다는듯한 빌런 (발렌티나)의 오만과 대척점이 자연스레 돋보였고 그런 잔혹한 인간 마저도 인간사 각인되도록 약간이나마 이해하게하는 연출과 이야기의 조율이 빛을 발했다. 다만 결국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를 어떻게든 풀어가면서 늘어지는 구간이 있고 분명 주인공이 있고 이 인물을 중심으로 꾸려가는 스토리라인이긴 하지만 포커싱이 흐려지는 바람에 서사나 감정선의 울림이 크거나 와 닿지 못해 이야기 전개와 서사가 전반적으로 기대치가 없었다. 그런와중에 센트리와 보이드라는 캐릭터로 분위기를 잡았고 공포스럽고 기괴한 연출이 어우러진 비주얼과 범접할 수 없는 강력함으로 서스펜스까지 이끌어내는 오락 영화로서 충실한 작품이었다. -쿠키 2개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