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993년도 작품이고, 故장국영의 작품 중 꼭 봐야할 작품이라고 하는데 정작 나는 이 영화를 처음 보는거라...기대감만 부풀어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 과거 일제시대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역사를 관통하는 중에 중국의 국악이라 할 수 있는 경극을 가지고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 그러고보면 그 시절엔 홍콩영화가 한국영화보다 더 많이 개봉하고, 더 많이 흥행했던 시절이었는데...라는 생각도 들고.. . 두지와 시투가 우희와 패왕의 역할을 맡게 되면서 두지(청뎨이)가 시투(샬로)를 많이 좋아하게 되고, 둘 사이에 끼어든 주샨을 질투하게 되는 이 감정의 관계에서 청뎨이의 감정선을 너무 세밀하게 잘 묘사해서 보고 있는 내가 마음이 좋았다 싫었다 하게 되더라. . 그와 더불어 중국의 역사에서 가장 격동기라 할 수 있는 장쩌민의 중국탈출과 문화대혁명 시기를 통해 사람의 위치가 사상 하나로 죽음과 삶을 오가게 하는 시기에 사람의 본성이라는것도 한낱 허세에 불과하다는 면도 보게 되고..171분 동안 온갖 느낌을 다 느끼게 되어서 혼란스럽기도 하고, 역시 걸작은 걸작이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 티비에서 조차 볼 수가 없어서 궁금했는데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 . 또 보게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