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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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5

모순적인 가정의 파멸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실제 이란에서 벌어지는 참혹하고 잔인한 가족의 파멸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뉴스로 보던 2022년 이란 히잡 시위의 발단과 과정을 sns같은 짧은 편집으로 보여주어서 자극적이었고 전쟁보다 인류애가 없는 것이 느껴져서 더욱 암울했다 예전이라면 이러한 잔혹함이 미디어로 퍼지는 일이 불가능했지만 지구상의 모든 일이 공유되는 오늘날에는 숨기기란 어렵다 그래서 민주주의 감사함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었고 대비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가족을 책임지던 이만은 자신의 결정으로 젊은 청년을 사형시키는것에 대한 고뇌를 지속적으로 보여주지만 자신의 가족을 강압하고 탄압하며 비윤리적인 태도에 대해 거리낌이 없는 언행을 보여줌으로 이중적임을 드러냈다 감독이 말하고자하는 메세지가 이만의 태도가 아닐까 짐작한다 아쉬운점을 꼽으면 총이라는 무기가 등장하고부터 히잡 시위나 이란의 상황이 가려지고 총이라는 무기에 쏠리게 되어서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으면 어땠을까싶다 미국이나 일부국가에선 총이 합법이라서 이것으로 가정이 파괴된다는 설정이 과하게 다가온다 또한 영화 매체에서 총은 흔하고 총이 가볍게 느껴지기에 이러한 결말 역시 와닿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이란의 현실을 알리고 이슬람에서 여성인권이 오늘날에 어떤지를 여과없이 드러내서 의미있었다 마지막으로 시사회를 양도해주신 SY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