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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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키

2020.05.21

디테일한 치매 진행과정을 연기한 야마자키 츠토무의 연기에 감탄

치매에 걸리 아버지의 기억이 7년간 점점 사라짐에 따른 가족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주연배우들이 둘째딸이 허니와클로버의 아오이 유우, 첫째딸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다케우치 유코, 아버지가 모리의 정원의 야마자키 츠토무 로 화려하다. 특히 치매 아버지를 연기한 야마자키 츠토무의 연기는 치매의 특징을 디테일하게 잡아내고 있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주인공이라고 엄청 신파거나 무겁지 않고 치매로 인해 벌어지는 소소한 재미를 주는 에피소드들과 적절하게 30대인 딸 후미의 인생 도전들과 노년부부의 사랑도 담겨있어서 일본특유의 가족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고 치매 자체를 쉽게 보지않고 병의 진행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기도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사춘기 손자의 이야기는 축소가 된건지 이야기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 아니라 딱히 없어도 될 이야기 같다는 느낌이다. 기쁜 기억도 슬픈 기억도 함께 추억할 수 있는 기족과 가족이 있는 돌아갈 집이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