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권영민
권영민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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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 이 세상 어디에도 780원짜리 인생은 없는거야.' . . '어른'이란, 나이를 먹어감에 있어서 자연스레 부여되는 칭호도- 돈, 명예, 권력과 같이 가치있다고 여겨지는 무언가들을 손에 쥐고 있는 자들도- 아니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현실을 보여주고 바람직한 미래를 꿈꾸게 해줄 수 있는 모습을 가진 이가 비로소 '어른'이다. . . 전반적으로 '예상 가능한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이제는 스릴러에서 한 번쯤은 봤을 법한 클리셰들의 잡탕. 들어간 재료가 맛없기가 어려운 지라 제법 괜찮은 킬링타임은 선사하지만 이리저리 헤매는 플롯과 억지스러운 메시지 전달 방식은 여러모로 독창성을 저해한다. 게다가 뚜렷한 명분이나 목적 의식 없이 어설프게 끼워진 채 신파의 양념으로 겉돌기만 하는 세월호에 관련된 내용들은 필요성에 큰 의문부호가 더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