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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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당기라는데, 끊임없이 밀고 나가는 사람들

란희가 술집에 들어서는 장면, 문에는 '당기세요', '당기세요', '당기세요'가 덕지덕지 붙어있다. 어쩌면 그 부분에서부터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강력히 드러나는지도 모르겠다. 당기라는데, 끊임없이 밀고 나가는 사람들, 그 '각자의 입장'. 20분 이후부터 폭발하듯 터지는 이들의 티키타카가 너무 웃기고 애처롭다. '예술의 언저리'에서 머무는 그들의 이야기,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겪어봤을 그 밀고 당기는 상황. 기감독이 제일 얄밉다. 하하 _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 한국단편경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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