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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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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 위기감이 안 느껴지는 재난 속에 개성과 매력이 없는 캐릭터들이 동분서주한들. . . 故 이선균의 유작이라는 의미라도 없었다면, 아무런 수식어도 붙일 수 없었을- 붙이고 싶지 않았을 영화. 영화 속 캐릭터들이 느끼고 표현하는 감정들이 화면 밖에서는 전혀 와닿지 않는다. 지난 십여년간 한국 재난 영화가 나름 궤도에 올랐다는 생각이었는데, 이 영화는 시대를 역행하는 것처럼 고리타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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