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비호감

주인공이 너무 비호감이다. 공주가 싫다고 완강히 거부하는 것도 아니고, 공주를 간절히 원하는 것도 아닌 상태로 애매하게 좋은 것만 잔뜩 누리다가 끝에 가서는 마치 엄청난 희생이라도 하는 듯이 공주를 선택한다. 공주 자리를 차지할 만한 어떤 자격도 없어 보인다. 거기다 일반인들이 무조건 왕족에 대해 판타지가 있다는 가정하에 대접을 받으려는 태도도 역겹다. 그 과정에서 은근한 동양인 비하도 나오고(산드라 오... 안 돼 ㅠㅠ). 줄리 앤드류스에게 내가 괜히 미안해지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