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잔잔
잔잔
2020.06.17
스포일러 주의!
표류하는 차크라, 부디 정착할수 있기를 ...
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떠나는 아이들 그저 자립하기 위해 떠나는데 너무나도 가혹하다 어선에 몸을 싣고 불합리한 인권과 노동 착취가 현실인 실상에서 가해지는 무자비한 폭력 그리고 답습되는 진실 … 어선에서 ‘나’는 죽는다 나로써 살아갈 수 없는 처절함과 무력감 아니 존재의 무의미 죽은 듯 살아가 비릿한 웃음으로 비린내를 내뿜는 선장 어선에 잡히는 수많은 그물 속 물고기들 계속해서 캄보디아 아이들이 떠오른다 식탁 위 죽은 생선들 그렇지만 바다는 아무 말이 없고 잿빛 색을 띠며 묵묵히 흐른다 왜이렇게 고요할까 고요한 바다가 오히려 더 무관심한 대중을 표방하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