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싱그러운 작화와 착한 이야기는 옳다

난 원작을 모른다. 이런 웹툰이 있는줄도 몰랐기 때문에 사실 거의 아무런 정보도 모르고 본 영화였다. 용기에서 시작 되는 우정 이야기로 보다가 순간적으로 BL 요소가 들어간건가 싶었는데 학창 시절, 이 시기에 그 어떤것보다 중요한 '친구' 그리고 '우정' 이라는 주제로 알아서 잘 구별을 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은 곧 바로 사라졌다. 숨 쉬듯 내뱉어준 선의에 대한 이야기로도 보이며 '친구로서' 라는 이야기를 그렇게 표현한것 같아서 뭔가 좀 울컥했다. 왜냐면 나도 학창 시절에 그런 선의를 늘 원했으니까. 싱그러훈 작화와 매우 착한 이야기는 늘 옳구나 하는 생각으로 악뮤 수현의 더빙도 정말 괜찮았고 무엇보다 메인 OST가 정말 좋다. ​ ​ 한국 시골 배경의 그림들로 이렇게 가장 한국적인 애니메이션 영화를 볼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좀 감탄할 정도로 작화가 좋았는데 가을 시즌에 개봉하는게 아까울 정도로 영화가 그냥 여름 그 자체였다. 돌이켜봤을때 왜 낭만을 여름이라 하고 그 여름이 그리운지에 대한 생각이 들 정도로 말 그대로 푸르기만했던 작화이자 이야기로 판타지적인 요소가 아무래도 영화다보니 많이 강하지만 보는 내내 그저 응원하고 싶었던 편지, 그리고 우정의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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