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색시주뇨비
색시주뇨비
2025.10.05
사이코패스의 김은숙표 언밸런스 사랑놀이
병맛스러울것이란건 예고편에서부터 진하게 느껴졌다. 초반에는 이 묘한 매력이 신기하게도 생각보다 볼만하다가 초중반을 들어가면서 설정이 대거 풀리면서 좀 경악스럽더니 흥미가 뚝 사라지는데 이 설정들을 납득 시키지 못한다는게 드라마의 큰 단점이었다. 사실 오글거리는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김은숙 작가 드라마는 극히 일부의 작품 제외하고는 원래 오글거렸고 늘 극한의 호불호가 있었다가 점점 스며드는 형태였으니 말이다. 다만 이 드라마는 김은숙의 욕심이라고 해야할지, 이병헌 감독의 과함이라고 해야할지, 둘의 불화가 진짜 사실인지는 모르겠다만 적어도 나아게는 연출이야 내용 자체가 병맛이니 오히려 매력을 살려준 포인트였으며 가장 큰 문제는 사이코패스 소녀의 사랑 공부가 납득이 가지 않았따는게 문제 처럼 보였다. 웬즈데이를 좀 감명깊게 본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으며 지니의 램프에 빗대어서 인간의 욕심을 주제로 담은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방향성이 다소 이상하게 흘러가고 핵심 키워드이자 이 드라마로 보여주고 싶었던 과거사가 몰입이 되는것도 아닌데 설정을 너무 많이 넣어서 가장 본연으로 보여주고자한게 흐릿해진게 아닐까 싶기도. 김은숙 작가에겐 또 다른 병맛 로코 도전인데 하필 이게 더 글로리 이후 작품이라는게 문제지 싶으면서도 가장 중요한건 사이코패스 수지와 인간을 혐오하는 지니 김우빈의 뜬금포 연애가 와닿지 않는다면, 끝까지 봐도 소용이 없는 드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