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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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때깔과 완성도와는 별개로, 인물들의 이름이 낯설고 그다지 친절하게 설명된 느낌이 아니어서, 혼동되면서 봤다(만약 그것이 감독의 의도라면 의도일 것이고). 예를 들어, '야인시대'이야기를 미국인에게 들려주면 비슷한 감상이겠지. '지미 호파'조차도 낯선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인물들은 최소한 나에게는 혼동스러웠다. 그와 별개로, 명배우들을 스크린 안에 불러왔다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의 재미는 엄청나다. 알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 조페시의는 느와르 르네상스던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만들고. 영화의 때깔(미술과 조명을 포함하여), 연기는 상당하지만, 그러함에도 영화는 길다. 물론 그 마저도, 영화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시간'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것일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