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답 없는 다음 대신 지금 여기의 우정을 묻다.

남대중 감독의 영화 <퍼스트 라이드>는 24년 지기 사총사가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큰 줄기의 이야기에서 자연스럽게 웃음을 뽑아내기보다는 개그컷 장면 장면에 집중하는 느낌이라 전반적으로 다소 산만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후반부의 급격한 톤의 변화도 불호였지만 강하늘 배우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특히 한선화 배우의 빛나는 활약은 기억에 남습니다. <퍼스트 라이드>는 가볍게 시작해 무겁게 마무리되는 작품입니다. 큰 웃음을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 있지만, 소소한 웃음과 함께 친구와 함께하는 '지금'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싶으신 분은 극장 나들이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