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황민철
황민철
2025.11.12
아이들을 위한 동화가 어른들의 불편한 코미디로 변질되어 불쾌함과 혼란만을 남겨놓는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가 어른들의 불편한 코미디로 변질되어 불쾌함과 혼란만을 남겨놓는다. 현실과 판타지가 섞여있어 시각적으로 풍부하게 느껴지는 미장센이나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세트 디자인으로 만들어내는 시도가 돋보임에도 영화는 결국 기괴함과 요란함만이 남을뿐이다. 아이에게는 불편하고 어른에게는 유치해져버린 유머와 스토리가 마이크 마이어스의 과장되고 괴상한 연기와 난잡한 시각효과에 얹혀지며 그 단점을 더 부곽시키고야 말았다. 화려한 무지갯 빛과 꽃향기가 가득한 구토물을 본다면 이런 느낌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