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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_엠마스톤_269620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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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셰임(스티브 맥퀸, 2011) 내면이 '함몰'된 자는 '돌출'된 성기를 통해, 인간관계에 끼어들고자 발악한다. 하지만 자신과 타인 사이 결계처럼 놓인 '투명한 유리창'을 넘어설 순 없다. 그렇기에 전투적인 후배위로 유리창을 깨부수고자 한다. 그럴수록 내면은 더욱 파편화된다. 결국 남는 건 병폐적인 오르가즘뿐. 함께 나누는 쾌락의 시간 속에서도, 홀로 고독을 응시하는 가엾은 영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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