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수키
수키
2020.08.05
여행의 꿀팁과 묘미가 담긴 간접 태국 여행
과거를 사는 남자 지하가 태국 카오산 로드에 취재차 여행을 하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현재를 살고 싶은 여자 하영을 만나면서 여행에 대해 깨달음을 얻는 영화이다. 태국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내고 의외로 동남아풍 음악이 아닌 다른 음악을 ost로 쓰는데도 생각보다 잘 어울리고 오히려 유럽같은 느낌도 나는 것이 신기했다. 익숙한 곳을 떠나 낯선 새로운 곳에서 다른 사람들의 삶을 엿보는 여행의 묘미가 영화 전반에 잘 녹아들어 있다. 주인공 지하 역시 카오산 로드를 여행하며 다른 사람을 인터뷰하고 지켜보지만 이런 새로운 만남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유튜브에서 감독님 인터뷰를 봤는데 어느정도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하셨는데 주인공 지하에게 많이 녹아있어보였다. 대놓고 여행 꿀팁들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태국 여행을 갈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별이 있기에 만남도 있고 만남이 있기에 이별도 있다. 만남과 이별 역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