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색시주뇨비
색시주뇨비
2026.03.01
극성 애호가의 독주를 감싸주는 귀여운 동물 뇌절 캐리
이토록 귀여운 동물 뇌절이라니. 동물에 이입하는 '아바타' 처럼 보이고 비슷하긴한데 확실히 다르다. 왜냐면 뇌절이 진짜 엄청 들어갔으니까. 매우 뻔한 이야기일거라 생각 했는데 진짜 상상 이상의 뇌절이라 뻔하지 않은게 매력처럼 다가왔다. 이게 황당한게 아니라 웃음을 주거나 귀여워보이는 부분이라 막 보기 싫은 뇌절은 아니고 어디까지하나 보게 되는 그런 맛이 있었다. 흐뭇함과 사랑스러움으로 가득찬 연못법과 생태계를 지켜보면서 자연 인간 공존 배우기를 알려주는 그런 흔하디 흔한 교훈으로 마무리 되는 이야기였는데 귀여움 하나로 만족감을 느낀건 분명하나 주인공 소녀 '메이블'의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 비호감이라는게 문제. 난 너무 썩은 어른일지도 모르겠으나 이 소녀의 행동이 순수하게 보이느넥 아니라 자기중심적이고 짜증나며 픽사식 교훈으로 포장되었을뿐 하나부터 열까지 본인 스스로 해결한것도 없고 일만 크게 벌이는게 너무 별로였다. 그와중에 모든 행적은 자연과 동물을 위한게 아니라 결국 '본인의 추억 보존'을 위한 여정이라는 느낌이 더 강해서 매우 별로였던지라 마치 극성 애호가의 진상 난리로 보였다. 그로인해 사실 별점을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동물들의 활약을 생각없이 즐기면 될듯한 매우 귀여운 영화였기 때문에 흐뭇한 시간을 즐겼다는게 중요하다는 귀여움 하나는 끝장나는 영화라는 결론을 내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