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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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 일과 지켜야 할 것들 사이 위태로운 줄타기. 범죄 느와르에서 인간의 복합적인 면모를 포착하여 탁월하게 엮어낸다. 보통 범죄 느와르에 로맨스 플롯이 끼면 괜히 지저분해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깔끔하게 잘 엮었다. 캐릭터, 스토리, 액션, 음악, 음향, 연기 모든 부분에서 완벽에 가까운 걸작. 유명한 시가지 전투 시퀀스를 보면서 <다크 나이트>의 오프닝 시퀀스를 분명 여기서 따왔겠다는 확신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놀란이 <히트>에서 많이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런데 170분 내내 번역기 돌려서 그대로 갖다붙인 수준의 개쓰레기 퀄리티를 자랑하는 디즈니 플러스의 자막이 이 영화를 망칠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