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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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의 시대에 황혼의 짐 자무쉬가 전하는 가족 이야기. 가족, 그리고 ‘밥은 네 삼촌이야.’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는 부재와 비밀과 불협화음이 존재하는 보편적인 세 가족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3부작 옴니버스 형태의 영화. 짐 자무쉬의 위트 있는 장치들과 유머, 약간의 변주를 준 반복이 활용되는데, 다소 심심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세 편의 이야기를 차분히 따라가며 영화의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는 왜 영화를 이렇게 만들었는지 알 것만 같아 진한 여운이... 짐 자무쉬 버전의 <동경 이야기> 같은 느낌도 약간 들었다. 올해 마지막 영화로 정말 좋은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