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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은 매리 셸리가 저항하는 여성의 목소리를 담아 무정부주의적 페미니즘 소설을 썼다면.
<보니 앤 클라이드>, <조커 2>를 연상케하는 혼돈스럽고 무질서한 로맨스에 1차원적인 페미니즘을 결합한 느낌의 작품.
전체적인 플롯에 ‘매리 셸리’와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페미니즘적 상상력이 자연스레 녹아들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메시지 전달 도구로 기능하는 듯한 캐릭터들이 피상적이고 작위적인 행동과 감정선을 남발하는 가운데, 제시 버클리의 열연만이 유효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