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오더매드문
이오더매드문
2020.08.28
한줄평 - 차가워진 그들, 그래도 이대로 렛 잇 비
비틀즈의 마지막으로 발매된 앨범을 녹음하는 과정과 마지막 라이브를 다룬 다큐멘터리. 확실히 넷의 차가워진 관계가 보인다. 폴은 어떻게든 억지로 밴드를 잡아 끌려는 게 보이고, 조지는 내내 까칠하게 대꾸한다. 오코 요노의 더러운 눈빛이 스튜디오에 가득 찼고, 존은 마녀에게 푹 빠진 게 너무나도 잘 보인다. 아시다시피 앨범은 필 스펙터가 원본과 너무나도 다르게 만져놔서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물이 아니었다. 그래도 원래 인생이 그런 거다. 반드시 극적인 재결합으로 엔딩이 끝나겠나. 헤어지고 나서 다시 만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할걸. 그 과정에서도 이런 좋은 음악과 콘서트를 남겼으니까 그걸로도 충분한 거다. 그런 천천한 이별로 넘어가는 시절을 그저 흘러가는 대로 담은 다큐멘터리. 결론은 렛 잇 비. 한줄평 - 차가워진 그들, 그래도 이대로 렛 잇 비 블로그 리뷰 - https://blog.naver.com/themadmoonio/2220740222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