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크리스_by_Frame
크리스_by_Frame
2026.06.05
"80년대 애니메이션 추억이 있으면 +1점, 없으면 -1점인 영화."
원작 애니를 알고 보면 자기비하 수준의 개그와 뻔뻔할 정도로 1차원적인 대사들이 전부 의도된 장치로 읽힌다. 모르고 보면 그냥 허술한 영화다. 진지하게 갔으면 망했을 텐데, 스스로를 가장 신나게 비웃는 쪽을 택한 건 정확한 선택이었다. 😄 스켈레토는 원작처럼 허당 이미지를 끝까지 밀어붙여서 오히려 매력적이고, 음악은 원작 테마를 아껴뒀다가 가장 필요한 순간에 터뜨린다. 🎶 마지막에 원작 애니의 톤이 그대로 튀어나오는 순간도 있는데, 그게 노린 거라는 게 보여서 싫지 않았다. 다만 원작 세대 필터를 걷어내면 서사는 얇고, 그 필터 자체가 관람 만족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게 아쉬운 지점. 🤔 '토르: 라그나로크'와 비슷한 포지션인데 균형감은 토르가 한 수 위다. ⚖️ ⭐ 650 / 1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