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https://blog.naver.com/actser/221208989244 SNS중독이 남의 일만은 아니지~ 명절 연휴를 시작하는 시사회!!! 올리자베스 올슨의 영화라 사심 가득하여 신청했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오브리 플라자의 모습만... SNS 스타로 산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그들의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욕망이 가끔은 들기도 한다. 이 영화는 그런 욕망의 극단적인 예를 보여줌과 동시에 나를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잉그리드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미친 x’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미쳤다는 생각밖에 안 들 정도로 괴기스럽기까지 한 삶을 사는데 영화를 보다 보면 묘하게 그녀에게 공감이 가기 시작한다. 그녀의 삶을 이해한다기보단 그녀가 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된달까.. 테일러의 삶 속의 하나의 소품이 되고 싶어 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점점 불쌍해진다. 애정결핍인 건지, 관종인 건지, 모두의 워너비를 닮고 싶은 건지... 그런데 그런 그녀의 모습을 전부는 아니더라도 조금씩은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오싹오싹해진다. 진짜 나의 삶이 사라져버리고 핸드폰 속의 나로 살아가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습관적으로 누군가의 사진에 하트를 날려대며 누군가의 하트를 원하며 사진을 올리고 있고.... 그래서인지 영화의 결말마저도 이 영화답다는 생각이 든다. 첨엔 엘리자베스 올슨의 어여쁜 모습을 보고 싶어서 간 거였는데(예쁜 모습 실컷 보긴 했다^o^) 영화를 보다 보면 올슨보단 오브리 플라자의 모습에 더 시선이 간다. 그만큼 싸이코틱한 연기를 훌륭히 해낸다는 것. 섬뜩하면서도 순간순간 웃기는 장면들이 의외로 많아서 생각보다 재밌게 본 영화. 영화를 보고 나니 내 SNS 생활을 돌아보게 된다. 잉그리드처럼 살지 말아야지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