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현대인의 분노를 자극하는 피싱 범죄자들을 향한 통쾌하고 무자비한 물리 치료.

현대인의 분노를 자극하는 피싱 범죄자들을 향한 통쾌하고 무자비한 물리 치료.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는 보이스피싱 조직을 향해 거침없이 피의 응징을 가한다. 거추장스러운 대사나 어설픈 방해, 위기 같은 복잡한 서사를 거세하고 막무가내로 적을 초토화시키는 영화는, 제이슨 스타뎀 특유의 화려한 액션 시퀀스와 타격감을 절정으로 담아내는 것에 집중한다. 단 한순간의 위기 없이 적을 '학살'하기에 개연성과 현실감, 서스펜스 같은 요소들은 완벽히 무시되었지만, 통쾌함과 말초적 볼거리만큼은 그야말로 즐비한 편. 서사라는 달콤한 꿀은 내버리고, 벌통 쑤셔 놓듯 오직 액션만을 부르짖는 양봉업자의 살벌한 양봉일지.